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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무기리주씨고가 - 이 곳은 국담 주재성 이래 주씨의 종가로서 1700년경에 중건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 966

이 곳은 국담 주재성 이래 주씨의 종가로서 1700년경에 중건되었다고 한다. 이 고가는 정문으로서의 대문과 중문, 사랑채로서의 감은재, 살림채로서의 안채, 그리고 사당으로서의 불조묘를 갖춘 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 줄 뿐 아니라 이 집에 부속된 별당으로서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하환정, 풍욕무, 국담등의 화려한 별당과 연못을 갖는 대규모의 고가이다.

살림채 뒷편에 있는 불조묘는 영조 4년(1728)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국담공의 기제사를 영구히 받들라는 왕령에 따라 조명불조의 불천위를 모신 사당이다. 감은제는 국담공의 장남인 주도복의 서실로서 이곳에 경남 유형문화재 제242호로 지정된 국담문집 판각과 일반 동산문화재인 영종대왕 복상도가 보관되어 있다. 또한 국담공의 창의에 대한 공훈으로 내려진 충신정려와 아들 감은재 주도복의 효행에 대한 포상으로 철종 10년(1859)에 내려진 효자정려가 함께 있어 충효쌍정려문이라고 일컫는다.

현재의 살림채는 정면이 5칸이며, 측면으로는 전후퇴간을 부각해 2칸 규모를 가진 평범한 건물이나 지붕은 풍판있는 맞배지붕으로서 희귀한 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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