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일장기읍성 - 산정(山頂)에 있으면서 읍치(邑治)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읍내리 127-2외

이 읍성< 邑城 >은 『고려사< [高麗史 >』,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輿地勝覽 >』 등의 문헌< 文獻 > 기록에 의하면 고려 현종< 顯宗 > 2년(1011)에 동으로는 왜적< 倭賊 >, 북으로는 여진족< 女眞族 >으로부터 방어< 防禦 >를 위해 토성< 土城 >으로 처음 쌓았고 조선 시대에 와서는 석성< 石城 >으로 다시 쌓았다고 한다. 성< 城 >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둘레가 1440m이며 3개의 성문< 城門 >과 옹성< 甕城 >, 그리고 치성< 稚城 >을 갖추고 있고 4개소의 우물과 2개소의 연못인 음마지< 飮馬池 >가 있다. 동문 의 옹성에는 '배일대< 拜日臺 >'라는 각자< 刻字 >가 새겨져 있다. 성 내에는 교육기관< 敎育機關 >인 장기 향교< 鄕校 >와 동헌< 東軒 > 터가 남아 있는데 동헌은 면사무소 안에 이전 보호하고 있다. 읍성은 지방의 관아< 官衙 >와 민가< 民家 >의 취락지< 聚落地 >를 함께 둘러서 쌓은 성인데, 이 장기읍성은 산정< 山頂 >에 있으면서 읍치< 邑治 >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읍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 資料 >가 된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