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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 가장 풍부한 문화유적을 간직 한 천년고찰

by 넥스루비 2007. 9. 11.
계룡산 서쪽에 위치한 갑사는 백제이래 풍부한 불교문화의 본산이 되어왔던 계룡산의 여러 사찰 중에서도 가장 풍부한 문화유적을 간직 한 천년고찰. 백제 구이신왕원년(久爾辛王元年, 420년)에 아도화 상(阿道和尙)이 창건하였고, 갑사가 전국적으로 알려진 사찰로 발전 한 것은 백제 멸망후의 통일신라시기의 일이었다.

위덕왕 3년(556년)에 혜명대사가 천불전 및 진광명전, 대광명전을 중건하였고 후에 의상대사는 당우 천여칸을 중수하고 화엄대학지소를 창건하여 갑사는 이때 신라 화엄종 10대사찰의 하나로 번창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갑사는 왜군의 대항하는 승별궐기의 거점이 되 어 당시 갑사 청련암에 주석하시던 영규대사는 왜병이 북상하자 800여 승려들을 이끌고 궐기, 충청도 의병장 조헌선생의 의병과 연합하여 청 주성을 수복하고 충청도를 왜군으로부터 지켜내는 큰 공을 세웠으나 금산전투에서 800여 승병과 함께 장렬히 순절하셨고 영조 14년(1738년) 에 건립된 경내의 표충원의 임진란의 대표적인 승병장 서산, 사명, 영 규대사의 영정을 모셨다.

갑사는 조선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시 침입한 왜구들에 의하여 한꺼번에 소실되어 수년이 지난 선조 37년(1604년) 대웅전과 진해당 중건을 시작으로 효종(孝宗) 5년인 1654년에 사우(寺宇)를 전면적으로 개축·중수하였다. 이어 고종(高宗) 12년인 1875년에도 寺憎들에 의해 다시 대웅전과 진해당이 중수되고 광무(光武)3년인 1899년에 적묵당(寂 默堂)이 신축되었다.

건물은 대웅전(大雄殿)과 강당(講堂)이 있으며, 좌·우에 진해당(振海堂), 적묵당(寂默堂)인 요사(寮舍)가 있다. 이외 종각(鍾閣) 및 해탈문(解脫門), 삼성각(三聖閣), 팔상전(八相殿), 응향 각(應香閣)이 대웅전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다.  냇물의 건너편 에 대적전(大寂殿)과 또 하나의 요사(寮舍)가 있는데, 이 요사부근에는 원사당지(原舍堂地)라 불리는 곳이 있어 현재의 가람이 본래 원위치는 아님을 나타낸다.

갑사에는 현재 건축물외에 주요문화재(主 要文化財)로서 철당간(鐵幢竿), 고려초기의 부도(浮屠), 동종(銅鐘), 월인석보판목(月印釋譜板木), 약사여래입상(藥師如來立象), 배살입상, 사적비(史蹟碑)의 지방문화재가 있으며, 사경역(寺境域) 주변에 내원암(內院庵), 대성암(大聖庵), 대적암(大寂庵), 신흥암(新興庵)등 5개 의 부촉암(附屬庵)을 거느리고 있다.

[승용차]
●호남고속도로 유성I.C.-> 공주방면 32번 국도 -> 박정자 삼거리 -> 청벽교 -> 갑사 주차장

●천안IC -> 대전방면 1번국도 -> 행정리 백제주유소앞 3거리 -> 23번국도 (30km) -> 공주시 -> 공주대교 (1.5km) -> 우측 23번국도 -> 논산방면 (10.8km) -> 계룡초등학교 (왼편길) -> 오른쪽으로 계룡 저수지를 끼고 -> 증장교 -> 우측 -> 갑사가는길

[대중교통]
●대전서부에서 갑사까지 직행버스 4회 운행, 1시간 소요
●공주에서 갑사까지 직행버스 13회 운행, 25분 소요
●공주에서 갑사까지시내버스 30분 간격 운행, 30분 소요
●유성에서 갑사까지 직행버스 11회 운행, 50분 소요
●공주에서 갑사까지 택시로 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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