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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 간직한 신비도 많듯 그 이름도 많은 마이산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127-1

7천만년전 전에 서식했다는 쏘가리를 닮은 민물고기와 조개류의 화석에서 밝혀진 바 진안고원과 마이산은 처음에 호수나 강이었다가 중생대 백악기의 지각변동에 의한 융기로 인하여 지금과 같은 고지대가 되었다.
마이산 맞은 편에는 마이산과 비슷한 봉우리가 있는데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하는 뜻의 "나도산"이 있다.
마이산은 간직한 신비도 많듯 그 이름도 많다. 역사적인 것 외에도 계절에 따라서, 봄에는 자욱한 안개를 뚫고 나온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배의 쌍돛대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이 울창해지면 노령산맥은 용의 몸이 되고, 진안고원은 용의 머리가, 그리고 두 마이봉은 용의뿔과 같다하여 용각봉, 가을 단풍이 물들면 솟은 봉우리가 말귀와 닮아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도 쌍이지 않아 주위와 대비하여 먹물에 찍은 붓끝같다고 하여 문필봉이라한다.
진안고원을 용머리로 하여 두 마이봉은 용의 뿔처럼 솟아 있다. 동쪽에 뾰족하게 우뚝 솟은 봉우리가 숫마이봉인데 높이는 667m, 사면의 경사가 급하여 등산은 할수 없다. 서쪽의 암마이봉은 높이 673m로 남쪽면은 절벽이지만, 북쪽으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나무가 자생하여 등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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