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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 바위봉우리들 연이은 주능선길 '일품'

by 넥스루비 2007. 8. 9.
도봉산과 마주보며 서울의 북쪽 경계를 이루는 산. 높이 638m로 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바위봉우리가 이어진 암능과 암벽이 일품이다.
예 로부터 도봉산, 북한산과 더불어 '서울의 수호산'으로 여겨져 왔으나 서울보다는 경기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옥류폭포, 은류폭포, 금류폭포 등 이른바 '수락8경'이라 불리는 절경들 대부분이 경기도 쪽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이다.
정상에 오르면 도봉산,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불암산과는 바로 연결되어 종주가 가능하다. 산행길 곳곳에 오밀조밀한 바위를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상 부근 능선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바위들은 두꺼비를 연상시킨다. 정상에는 창문바위가 있는데 정초에 이곳을 지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다. 넓은 암벽 가운데가 움푹 패인 홈통바위도 볼만하다.
쌍암사, 석림사, 흥국사 등 절집이 도처에 많고 조선후기 실학자인 박세당의 정자인 궤산정을 만날 수 있다. 1996년 삼림욕장이 조성됐으며 수락산 유원지와 백운동 유원지가 있다.

등산로 중에는 620봉에서 서쪽 고개로 내려가는 암능과 정상 암봉에서 남쪽의 540봉까지 이어지는 기암의 능선길이 일품이다. 여러 등산코스중 학림사 코스는 비교적 손쉬운 코스이다.

◇ 대중교통
●4호선 상계역, 백운동 15번 버스 종점 혹은 도봉역 하차
●의정부에서 수락산 유원지행 시내버스 이용, 1호선 망월사역 또는 의정부행 12, 13번 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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