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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산약수터 - 효성스런 사람에게만 효험이 있다는 약수

by 넥스루비 2007. 8. 7.
영산 석빙고 위쪽 함박산 중턱에 있는 약수터로 일명 영산약수라고도 한다. 이 약수로 세수하면 버짐과 피부병이 깨끗이 없어진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신라 때 효성이 지극한 한 나뭇꾼이 발견했다는 기록과 함께 이에 얽힌 전설을 전하고 있다.
신라 경덕왕때 노모를 봉양하는 효성스런 나뭇꾼이 있었다. 어느 해 노모가 우연히 체증(위장병)에 걸린 뒤 날로 쇠약해져 갔다. 나뭇꾼은 정성을 다하여 간호를 하고 여러가지 약을 구해 써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나뭇꾼은 매일 빌고 또 빌었다.
어느날 밤 홀연히 백발노인이 나타나더니 함박꽃 있는 곳으로 오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그곳에 간 나뭇꾼은 약초를 구하려고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갈증을 느껴 함박꽃이 핀 계곡에서 솟아나는 청수를 마셨다. 가슴이 시원해짐을 느낀 나뭇꾼은 그 물을 떠다가 어머니께 드리니 며칠을 복용한 후에 노모의 병을 고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이후 이 약수는 효성이 지극한 사람만이 효험을 얻는다고 전해진다.

[승용차]
●구마 고속도로 영산 I.C에서 영산방향(면사무소 앞)으로 나와 로타리에서 우회도로를 따라 간다. 영산호국공원 앞을 지나 석빙고 못 미쳐서 우측으로 오르막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대중교통]
●1.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부곡행 고속버스 이용.
2. 대구, 부산, 마산, 밀양, 남지 등에서 영산행 고속(부곡행) 또는 직행이용. 영산터미널 하차.
영산 터미널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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