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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대웅전 - 한국 삼대(三大) 불전(佛殿) 가운데 하나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1∼2리 209 법주사

한국< 韓國 > 삼대< 三大 > 불전< 佛殿 > 가운데 하나인 이 중층< 重層 > 전각< 殿閣 >은 신라< 新羅 > 진흥왕< 眞興王 > 14년(553)에 창건< 創建 >되어, 혜공왕< 惠恭王 > 12년(776) 진표율사< 眞表律師 >가 중창< 重創 >하였고, 다시 조선< 朝鮮 > 인조< 仁祖 > 2년(1624) 벽암선사< 碧巖禪師 >가 삼창< 三創 >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전각의 양식은 내< 內 >·외2출목< 外二出目 >으로 공포< 包 >를 짜, 기둥 위는 물론 기둥 사이의 평방< 平枋 > 위에도 공포를 놓은 다포식< 多包式 >으로 되어 있다. 살미첨차< 山彌첨遮 >의 끝은 직선에 가까운 앙서< 仰舌 >로 되어 강직한 맛을 주고 있으나, 끝에 가서는 가늘어져, 조선 중기 이후의 쇠서< 牛舌 >의 맛을 주고 있다. 내부에는 고주< 高柱 >를 세우고 이 고주와 일층< 一層 >의 평주< 平柱 > 사이에 퇴보를 놓고, 이 퇴보 위에 2층의 평주(변주< 邊柱 >)를 놓아 금산사< 金山寺 >의 2층 전각인 미륵전< 彌勒殿 >과 같은 수법으로 되어 있다. 전각 안에는 삼존불< 三尊佛 >이 모셔져 있는데, 이는 법신< 法身 >, 보신< 報身 >, 화신< 化身 >의 삼신불< 三身佛 >이다. 본래 이 삼신불의 사상은 대승불교< 大乘佛敎 >가 흥기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삼신불이란 석가모니< 釋迦牟尼 >가 과거의 오랜 수행에 의하여 과보< 果報 >로 나타난 몸-보신< 報身 >과 진실로 영원한 것을 밝힌 석가모니의 진여< 眞如 >의 몸-법신< 法身 >, 그리고 중생제도< 衆生濟度 >를 위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 몸-화신< 化身 >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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