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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실수변휴식공원 - 다섯가지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뜻에서 작명되었다는 가오실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예천군 개포면 가곡리

저수지내 자연적인 섬과 수령 100년정도의 소나무와 버드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그 절경이 매우 아름다우며 다음과 같은 유래와 전설이 있어 쉼터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가오실은 예로부터
池中小島(지중소도) - 연못안에 작은 섬이 있으며,
沈下明泉(침하명천) - 땅 속 깊은 곳에 샘이 울고(물이 맑고),
龍山明月(용산명월) - 용산에 달이 걸리면 아름다우며,
鳳崗宿雲(봉강숙운) - 봉강산에 구름이 걸려 자고 있고,
杜樹淸風(두수청풍) - 못뚝에 나무가 푸르러 맑은 바람이 항상 분다
는 다섯가지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뜻에서 작명되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대부분의 나무들은 고사하고 회나무 및 느티나무 3그루만 자생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아타까움을 금할 수 없게 하였으나, 행정자치부 국토공원화 시범사업 공원으로 1999년부터 조성중에 있는데, 2001년도 마무리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본 저수지는 임진왜란 전인 1549년도 지보면 신풍리에 살던 이경백이 개척하여 살던 곳으로 마을 앞에 연못을 파니 용모양의 바위가 나와 이를 용바위라 부르고 신성시하여 왔는데 어느날 지나던 길손이 이 바위에서 쉬면서 시 한수를 새기려고 망치로 정을 치니 이 바위에서 피가 솟구쳐 길손은 도망치듯이 달아나고 그 붉은 피가 연못으로 흘러들어 가고 그후 마을에서 젊은이들이 죽어가는 재앙이 끊이지 않아 동네 어른이 초승달이 저무는 밤중에 용바위로 몰래 다가가 커다란 망치로 바위를 치니 맑은 하늘에 천둥 번개가 친후 바위가 쓰러지고 마을의 재앙이 없어졌다고 한다.
이 바위는 1973년 새마을사업으로 추진한 군도 확장공사를 시행하면서 땅속 깊이 묻혔는데 이바위를 찾으려고 노력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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