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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사지 - 빈 터 지키는 석등 '처연'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411-1

상교리 들판에는 신라, 고려를 거치면서 명성을 떨쳤던 고달사지(절터)가 남아있다. 신라 경덕왕 23년에 창건돼 고려 역대 제왕들의 보호를 받으며 번성했떤 이 절이 언제 없어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 법당이며 부속 건물들은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부도와 석등들만 남아 화려했던 그 옛날을 추억하고 있을 뿐이다.

부도와 석등은 모두 국보급이다. '팔각원당형부도'는 국보 4호로, 원종대사 혜진탑비 귀부 및 이수는 보물 6호로 지정돼 있다. 보물 7호인 원종대사 혜진탑, 보물 8호인 석불좌등도 절터를 지키고 있다.

'팔각원당형부도'는 일설에 따르면 신라말의 고승 원감대사의 묘탑이라고 한다. 상륜부가 없을 뿐 나머지 부분은 옛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거북이, 용, 구름 문양을 조각한 기단 중간부분은 세련미를 더해준다.

[승용차]
● 여주읍 ⇒ 42번국도 ⇒원주방향 4km 진행 ⇒ 331번 지방도 ⇒ 양동(북내)방향 7km 진행 ⇒ 상교리부락 진입로에서 3km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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