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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할매 - 운세 알려주는 신통력 지녀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영천시 북안면 관리 서당골

돌할매는 무게 l0Kg, 직경 25cm의 화강암 덩어리다. 계란처럼 둥그스럼하게 생긴 돌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 반질반질하다. 이 돌을 한번 만지기 위해 먼길도 마다않고 사람들이 달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민들은 돌할매가 인간의 운세를 알려주는 능력을 지녔다고 믿고 있다. 운세를 점치는 요령은 돌을 들어보는 것이다. 처음에 한번은 아무 생각없이 들어본다. l0Kg 정도의 무게니까 대개는 들어올릴 수가 있다. 두번째는 이름, 생년월일, 주소, 그리고 이루고 싶은 일이나 힘든 일을 고한 다음 돌을 들어본다. 이때 돌이 들리면 하고자 하는 일이 잘 안될 것이고 꿈쩍도 않으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것이다.

돌할매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350여년 전이라고 한다. 주민들은 마을에 우환이 생기면 돌할매를 위한 제를 올렸으며 매달 음력 보름날에는 동민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승용차]
●대구 ⇒ 영천 시외버스정류장 ⇒ 북안면 반정리 농공단지 ⇒ 4km 진행 ⇒ 돌할매
●부산 ⇒ 울산 ⇒ 경주 ⇒ 영천시 임포 ⇒ 북안면 반정리 농공단지 입구 ⇒ 4km 진행 ⇒ 돌할매



[대중교통]
●대구와 부산에서 영천행 버스, 열차 이용, 임포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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