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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사 - 조선시대 계룡산 5대사찰로 꼽히던 곳

by 넥스루비 2007. 8. 7.
대한불교 조계종 마곡사에 속한 말사로 조선시대 계룡산 5대 사찰로 꼽혔던 사찰.
본래 이 절은 충남 논산군 두마면 용동리에 있었다고 한다.
신라 제 27대 선덕왕 때 영포화상이 창건한 관음사(觀音寺)가 이 절의 시초였다고 전한다. 그 후 고려 태조 2년 무학국사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버렸다.
조선 말기에 황해도 해주에서 온 홍응은이란 비구니 스님이 옛 터에 절을 다시 짓고 이름을 금륜사(金輪寺)로 바꾸었다. 1946년 대강사인 김경봉 스님이 다시 절 이름을 용화사(龍華寺)로 바꾸어 오늘에 이른다. 1984년 현 위치로 옮겨왔다.

절은 법당 건물인 대웅전과 요사채로 이루어졌으며 그 사이에 탑이 서 있다. 대웅전에는 후불탱화를 비롯 모두 5점의 탱화가 있다.
신중탱화 칠성탱화 독성탱화는 모두 1933년에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절 입구 왼편에는 자연석에 새긴 하마비(下馬碑)가 있다. 두마면 용동리에 있던 단성전(檀聖殿) 혹은 단군전(檀君殿)이라 불리던 건물 입구에 서 있던 것을 옯겨 왔다고 한다. 1905년에 지어진 단성전은 이진택이란 사람이 단군과 공자의 초상을 모셔놓고 제향을 올리던 곳이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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