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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상-박태수 신도비 - 흑석사거리 바로 전에 있는 고개마루 오른편

by 넥스루비 2007. 8. 7.

대전 서구 흑석동

흑석사거리 바로 전에 있는 고개마루 오른편에 도로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박태상의 신도비는 윤증(尹拯)이 짓고 박종갑(朴鐘甲)이 쓰며 조윤형(曺允亨)이 두전(頭篆)한 것으로 1795년에 세워졌다. 1968년 길 맞은편으로 박태상의 묘를 옮길 때 함께 옮겼다.
바로 옆에는 5대손 되는 박회수(朴晦壽)의 신도비가 함께 있다. 박회수 신도비는 정원용 (鄭元容)이 짓고 그의 아들 제승(祭承)이 쓴 것으로 1968년 추기(追記)하여 1989년에 세운 것이다. 본래 경기도 양주 조암동에 있었다.
신도비 맞은편 산 중턱에는 박태상을 비롯한 그의 후손들 묘가 있다. 가장 위에 위치한 박태상의 묘는 아래가 네모나고 위가 둥근 소위 상원하방(上圓下方)식이다. 봉분 아래에는 화강암 판석으로 된 호석을 둘렀다. 묘 바로 앞에는 비갈이 세워져 있으며, 상석 아래로 한 쌍의 양석과 두쌍의 망주석이 좌우로 나누어 배치되어 있다. 망주석은 흔히 볼 수 있는 팔각기둥형 한쌍과 사각기둥형 한쌍이다.
박태상 묘 아래에는 그의 고손인 박종우(朴宗羽), 종우의 아들인 박회수, 박회수의 아들인 박제승(朴祭承)의 묘가 차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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