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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종익선관 - 전고종익선관 (傳高宗翼善冠)

by 넥스루비 2007. 8. 7.
서울 광진구 군자동 산2번지

익선관은 국왕의 상복에 함께 착용되는 부속관물로서 곤룡포와 더불어 왕의 평상 집무복을 이루는 것입니다. 조선조에 들어와 익선관이 곤룡포와 함께 왕의 상복으로 제정 된 것은 중국 즉 명의 사여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 익선관은 모체의 내부골격이 매우 정교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모체의 하단은 잘 다루어진 가죽과 같은 바탕에 전체적으로 지름 약 1cm 정도의 고른 간격의 구멍이 뚫리어져 있고 모체의 상단은 약 0.5cm가 채 못되는 간격의 견고한 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모체의 내부 골격에 구멍을 뚫거나 망을 댄 것은 통풍이 잘 되게 하여 착용자에게 쾌적감을 주려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러한 복잡한 골격 위에는 자적색 사를 씌웠지만 외부에는 전혀 표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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