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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대 :: 상주 으뜸 명소 경천대. 가족단위 여행지로 안성맞춤

by 넥스루비 2007. 10. 10.

경북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쌀·누에·곶감의 고장… 낙동강 휘돌아 흐르는 경천대 풍경 등 일품천년 신라 고도인 경주와 함께 경상도의 대표 고을이었던 상주는 예부터 쌀·누에·곶감이 유명해 흔히 ‘삼백(三白)의 고을'이라고 불렸다.

상주의 으뜸 명소는 경천대(擎天臺)다. 낙동강 물길이 크게 휘도는 곳에 자리한 이곳은 정기룡장군이 무예를 닦으며 심신을 연마하던 곳이라 전한다. 이곳은 상주 사람들이 ‘낙동강 천삼백리 물길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자랑하는 장소답게 낙동강 고운 모래밭 위로 솟은 절벽이 일품이다.

또 기암절벽 아래 강물이 크게 휘돌아 흐르고 그 물돌이 너머로 펼쳐진 널찍한 회상 들판은 장관이다. 들판의 곡식이 누릇누릇 익어가는 가을 풍경이 으뜸이다.

하늘을 찌를듯 솟아오른 바위벽과 짙은 소나무숲를 돌아 흐르는 강줄기, 거기에 백사장까지 갖춰진 곳. 여기가 바로 경천대다. 옛 사람들은 이 곳을 낙동강 유역중에서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꼽았다. 하늘이 만들었을만큼 절경이라해서 '자천대'로 불리기도 한다.

경천대는 임진왜란때 전공을 올린 정기룡장군과도 인연이 있는 곳이다. 정장군이 젊었을 때 이 곳에서 무술을 연마했다고 전해지면 정장군이 바위를 파서 만들었다는 말먹이통이 정장군과의 인연을 증명해주고 있다.
무우정에서는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청나라에 볼모로 갈 때 수행했던 우담 채득기선생이 모든 관직을 버리고 내려와 지냈다고 한다.

인근에 수영장, 전망대, 놀이시설, 야영장 등의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로 여행하기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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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_10_29_경천대_1 by 습지와새들의친구(Wetlands & Birds Kore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승용차]
●상주 ⇒ 961번 지방도로 ⇒ 대구,구미간 고속국도 ⇒ 사벌에서 우회전 ⇒ 충의사 ⇒ 사벌왕릉 ⇒ 경천대(상주시내에서 20분 소요).

[대중교통]
●상주시에서 경천대행 버스 하루 3회 운행.

[주차료]
경천대 주차료는 대형 4,000원 일반 승용차 2,000원. 입장은 무료. 전화 054-536-7040 054-530-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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