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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사 - 돌멩이를 얹어 쌓은 돌탑은 100년 동안 무너지지 않았다

by 넥스루비 2007. 8. 7.
마이산의 신비한 돌탑 무리속에 자리잡은 태고종단 소속 사찰. 이름 그대로 80여기의 크고 작은 돌탑들은 불가사의로 받아들여 진다. 아무런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돌멩이 위에 돌멩이를 포개어 얹은 것에 지나지 않는데도 1백년동안 갖은 풍상에도 무너지지 않은 것이다.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이 탑은 1백년전 이갑룡 처사(본명 경의, 호 석정)가 혼자서 쌓은 것이라고 한다. 이 처사는 1860년에 태어난 효녕대군 16대 손이다. 그는 25세에 마이산으로 들어와 생식을 하며 수도를 했다. 어느날 억조창생을 구제하기 위해 석탑을 쌓으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탑을 쌓기 시작하였다. 그는 탑을 쌓기 위해 30여년을 인근 30리 안팎에서 돌을 날라 기단 부분을 쌓았고 상단부분에 쓰인 돌은 각처의 명산에서 축지법을 사용하여 날라왔다고 한다. 이렇게 모아온 돌로 팔진도법과 음양이치법에 따라 축조를 하고 상단부분은 기공법을 이용하여 쌓았다는 것이다.
중앙에 있는 탑은 바람이 심하게 불때 좌우로 흔들렸다가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제자리에 돌아간다. 음양의 조화를 맞추어 돌을 쌓았기 때문에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고 한다.
역고드름도 아직 과학적으로 해명되지 않은 신비한 현상으로 받아들여 진다. 겨울에 정한수를 떠놓고 기도를 드리면 그릇에서 고드름이 하늘을 향해 뻗쳐 오른다는 것이다.

[승용차]
●서울 ⇒ 호남고속도로 전주 IC ⇒ 26번 국도 ⇒ 진안 방면

[대중교통]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 진안 (직행버스 수시 운행, 4시간20분 소요)

● 시외버스터미널 : (063) 433-2508
- 북부 마이산 방면
* 진안 - 북부마이산 : 07:30, 8:00~18:00, 40분 간격 (17회 운행)
* 북부마이산 - 진안 : 07:40, 08:10~18:10, 40분 간격 (17회 운행)

- 남부 마이산 방면
* 진안 - 남부마이산 : 09:40, 13:10, 13:40, 16:55 (4회 운행)
* 남부마이산 - 진안 : 10:00, 12:50, 13:30, 17:10 (4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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