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죽림암 - 죽림암은 수행과 더불어 포교의 목적까지 지닌 도량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임실군 임실읍 성가리 525

임실읍의 안산이라고 할 수 있는 용요산의 중턱에 있는 사찰로 구임실경찰서에서부터 서쪽으로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9세기 말경 신라의 진감선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하였던 곳이라고 전하는데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죽림암의 법당의 연력기에 의하면 조선 연산군 18년(1584)에 태고 진우국사의 4세손인 벽필 지암 대선사가 초건 하였고 현종 5년(1664)진묵일옥 대선사가 중창하였고 그 이후 수차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흥사가 수행을 위한 도장으로 건립된데 반하여, 죽림암은 수행과 더불어 포교의 목적까지 지닌 도량이었다. 본래 법당 본전 5칸과 칠성각 산신각 등이 있었으나, 임진왜란때 불타 규모가 줄었고, 6.25 동란때 다시불타 버렸다. 현존하는 법당, 칠성각, 산신각 등은 1981년 중수된 것이다. 법당 본전은 정면 5칸(5.80M), 측면 2칸(2.30m) 8각 지붕의 건물이고, 미륵당(2.20∼1.90) 산신각(1.75∼1.85), 칠성각(3.10×2.46)은 각각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맛배지붕 건물이다. 정면 2칸 측면 1칸의 6평규모의 목조 슬레이트 구조의 헛간이 있다.
암자의 바로 앞에는 오래된 느티나무 3그루가 서 있는데 큰 것은 두레가 6.5m, 높이가 약 25m정도로 이 절의 역사를 짐작케 한다. 교파는 조계종이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