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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선정 - 풍경이 아름다운 강가에 위치한 정자

by 넥스루비 2007. 8. 7.

강원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산 139

요선정(邀仙亭)은 불교의 전성기인 통일신라시대에 도윤국사와 징효대사가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사자산 기슭에 흥녕선원을 개창하고 자주 이곳에 와서 포교를 하던 곳으로 전해지며 징효대사가 열반했을때 1천여개의 사리가 나왔다는 곳으로 지금 요선정 자리가 바로 그 시절 암자터라고 하는 불교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마애여래좌상 곁에 있는 정자 앞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강기슭 큰 반석에는 요선암이라 새긴 각자(刻字)가 있다. 이글씨는 조선시대 시인이며 서예가인 봉래 양사언이 평창군수 시절 선녀들과 함께 이곳에 와 일대의 경관을 즐기다가 새겨 놓은 글씨라 전해오고 있다.'邀僊' 또는 '邀仙'이라 쓴 글씨는 신선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요선정 앞에는 치악산(稚岳山)에서 흐르는 물이 옛 흥녕선원지 앞을 지나 법흥천(法興川)과 합류하여 맑은 계곡을 형성하고, 깊은 물이 흐르는 강바닥에는 물에 씻긴 큰 바위들이 넓게 널려 있어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다.

요선정은 대대로 이지방에 살고 있는 원세하, 곽태응, 이응호를 중심으로 하는 3성(姓)의 주민들의힘을 모아 숙종, 영조, 정조 세 임금이 내린 어제시(御製詩)를 봉안하기 위하여 1913년에 세운 정자이다. 정자에는 세 임금의 어제시가 나란히 걸려 있다.




[승용차]
●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제천 방향→신림IC→ 88번 군도→신림터널→10㎞ 진행→황둔→좌회전해서 3㎞를 가면 서만이강→섬안교를→8㎞ 진행→법흥계곡과 서만이강이 만나는 지점→요선정

●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원주,제천간 중앙고속도로→신림IC→주천/영월방향의 402번 지방도→평창 방향→오른쪽으로 무릉리 법흥사 이정표→우측으로 운학리로 가는 입구에 운학교(요선교)→좌측→요선암

[대중교통]
● 철도
(서울 ~ 영월), 새마을호 : 청량리 -> 영월역 17:00 하루 1회 운행 3시간 소요, 무궁화호 : 청량리 -> 영월역 14:00 하루 1회 운행 3시간 소요, 통일호 : 청량리 -> 영월역 10:00~22:00 하루 3회 운행 3시간30분 소요

● 직행버스
구의터미널-영월터미널 06:15~19:00 30분 간격 3시간 소요

● 시외버스
영월-주천 하루 12회 운행 30분 소요
원주-주천 50분 소요
제천-주천 하루 13회 운행 40분 소요

● 시내버스
주천-법흥사 하루 5회 운행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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