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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복사극락전 -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와가로 된 맞배지붕의 극락전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남원시 왕정동 283

대복사는 교룡산성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 아래에 있으며, 신라 진성여왕 7년(893년)에 도선국사가 남원고을의 터가 강세이므로 이를 누르기 위하여 절을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본래는 대곡암이라 불렀으며,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그 후에 중건하였다. 

철종때 남원부사청에 근무하던 강대복이라는 사람이 자기 부인이 대곡암불사에 백미 30석을 시주한 공덕으로 뱀의 업보를 받아야 될 것을 면했다고 해서 법당을 중수하고, 남원부사의 명으로 대복사라 개칭하게 되었다. 

법당 앞에는 당초에 만들었다는 석불이 남아 있는데, 사방 2m의 넓이를 가진 탑의 지대석이 남아 있고, 뜰 아래에도 석탑 지대석이 남아 있는 점으로 미루어 규모가 큰 사찰이었음을 추정케 한다. 법당외에 칠성각, 선방, 요사가 있다.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와가로 된 맞배지붕이다. 안에 있는 주불은 아미타불을 모셨으며, 신장탱화와 후불탱화, 지장탱화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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