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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벽암당부도 - 탑신석에 주인의 당호를 음각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569

전고 143㎝, 크기 23㎝(직경)의 중형 석조부도.

석종형 탑신에 옥개석을 덮어 주의를 끄는 이 부도는 화강암 자연석을 둥글게 다듬어 지대로 삼고 성면에는 16단의 단엽연화문을 돌려 장식하여 탑신부를 놓았다.

탑신석에 「벽암당」이라는 주인의 당호를 음각해 놓아 주목된다.

벽암대선사는 유명한 승장이면서 송광사 주지를 역임하였으며 조선 제18대 현종 원년(1660)에 송광사에서 열반하였다.
그러므로 이 석조부도의 건립연대를 1660년대로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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