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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천 - 황룡사 대종 약탈 막은 천(川)

by 넥스루비 2007. 8. 7.
황룡계곡을 빠져나오면 넓은 들판이 나오는데 거기가 장항리(獐項里)이다. 양쪽에서 흘러내린 두 줄기 계류가 만나 내를 이룬다. 이것이 대종천(大鐘川)이다. 한 갈래는 함월산(含月山)에서 흘러온 것이고, 한 갈래는 토함산(吐含山) 동쪽을 맴돌아 내리뻗어 있다.

용당천(龍堂川)이라고도 한다. 토함산(吐含山)의 동류(東流)와 함월산(含月山)의 남류(南流)가 양북면(陽北面) 와읍(臥邑)에서 합류, 동쪽으로 흐르다가 이견대 앞에서 대왕암이 있는 동해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지금은 비록 작은 시냇물 줄기에 불과하지만 대왕암(大王岩), 감은사터(感恩寺), 이견대를 감싸안고 흘러 이들 유적지를 살아숨쉬는 역사의 현장으로 증명하고 있다. 황룡사 대종이 지나갔다고 해서 대종천이라 부른다.

[승용차]
▶ 경주 -> 감포방면 4번 국도 -> 추령고개 -> 대왕암 -> 대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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