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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사 - 이도화(梨桃花)의 향기속에 묻혀있는 신라인들의 조각예술

by 넥스루비 2007. 8. 7.
복숭아꽃 향기와 배꽃 향기가 어우러진 곳에 신라인의 조각예술을 머금고 있는 사찰.
경내에는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무인명 석불상부대좌(보물 649호)와 칠존석불상(보물 650호)이 있다. 무인명 석불상부대좌는 좌우측면을 상하로 나누어 위쪽엔 불상을, 아래쪽엔 조상기를 새겨 놓았다. 4면 4방불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무인'은 간지로 신라 문무왕 18년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칠존석불상도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비상의 하나이다. 겹잎 연꽃무늬 기대위에 광배형 비신이 있는 것으로 앞면 전체에 다양한 상을 새겨져 있다.
해마다 4월이면 이곳은 복숭아꽃과 배꽃 향기가 자욱하다. 절로 가는 길에 과수원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눈을 감고 이 길을 걸으며 향기에 취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승용차]
●서울 →경부고속도로 →조치원 (2시간 소요)
●서울 →1번국도 →조치원 (2시간 30분 소요)

[대중교통]
●기차: 대전역 →조치원 (30분 소요), 서울 →조치원 (1시간 30분 소요)
●고속버스: 서울 →조치원 (06:00∼ 20:30, 1시간 40분 소요)
●시외버스: 대전 →조치원 (40분간격), 천안 →조치원 (40분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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