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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장군추모제 - 최호 장군의 넋을 기리며..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군산시 개정동 발산리 최호 장군 사당 충의사

최호 장군은 이 지역이 낳은 영웅이다. 장군은 조선 중종 27년(1532) 경주 최씨 최치원의 15대손 최한정의 4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장군이 태어나고 자란 곳은 지금의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로서 어머니 광주 김씨가 장군을 잉태하였을 때 넓은 호숫가에 백마가 놀다가 집안으로 힘차게 달려오는 꿈을 꾸어서 호수 호(湖)자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뛰어난 무장이었기에 아버지를 따라 북방 및 국토의 중요한 곳을 다니는 기회를 얻게 된 장군은 이때 아버지로부터 무장으로서의 수련을 받게 되었다. 선조 7년(1574) 임진왜란 18년전에 무과에 39세의 나이로 급제한 이후 임진왜란때 충청도 수군절도사로서 이몽학의 난을 바로잡고 삼도 수군통제사인 이순신 장군이 억울하게 옥에 갇히기 전까지 함께 작전을 펼치다 이순신 장군이 옥에 갇힌 후 정유재란 때 칠천량해전에서 62세의 나이로 전사하였다. 일제 식민지시절 쌀을 빼앗겼던 곳으로 이름 높은 옥구 지역에 최호 장군과 같은 무장이 있다는 것은 후손으로서 가슴 벅찬 마음을 가지게 한다.

최호 장군 시민추모제는 김양규, 남정근 선생님 등 뜻있는 분들의 노력으로 1990. 9. 4 (음 7. 16) 제1회 추모제가 치러졌다.
군산.옥구 통합 전에는 옥구군수가 제사를 모시는 대표가 되고 임피, 옥구 두 향교 전교의 진행 속에 전통 유교 제례로 진행되었다.

최호 장군 사당은 발산초등학교 뒷쪽으로 난 옛 길과 발산리 주민들이 시내버스를 타는 간이 정류장 옆으로 난 새 길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새로난 길이 최호 장군 유물 전시관 주차장에 가는 쉽고 빠른 길이다. 주차장에서 5분 정도 오르면 유물 전시관과 최호 장군 가족묘가 잘 꾸며져 있다. 유물 전시관에서 작은 고개를 걸어 넘으면 최호 장군의 사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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