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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청 - 조선후기 관아 건물 양식을 알 수 있는 곳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동래구 수안동 501-1

장관청은 조선< 朝鮮 > 동래부사청< 東萊府使廳 > 건물의 하나이다.
동래부는 옛부터 왜< 倭 >와 대치하는 국방상의 요충지로서 효종< 孝宗 > 6년(1655) 동래독진< 東萊獨鎭 >이 설치되고, 그 뒤 양산군< 梁山郡 > 및 기장현< 機張縣 > 소속의 군병< 軍兵 >까지 통합지휘하게 됨에 따라 군< 軍 > 장관< 將官 >(장수< 將帥 >나 변장< 卞將 >, 부장< 副將 >, 참장< 參將 > 등을 일컬음)들의 집무소< 執務所 >로 건립한 것이 장관청이다.
이 건물은 현종< 顯宗 > 10년(1669)에 동래부사< 東萊府使 > 정석< 鄭晳 >이 창건한 후 숙종< 肅宗 > 원년< 元年 >(1675)과 숙종 6년(1680)에 중창되었는데 숙종 32년(1706) 동래부사 황일하< 黃一夏 >가 지금의 위치로 이건한 것이다.
무익공< 無翼工 > 형식의 공포< 包 >를 꾸민 팔작집의 본 건물 외에 행랑채 및 대문이 부속되어 있는데 수차에 걸친 개조로 변형이 심한 듯하나 조선 후기 관아< 官衙 > 건물의 건축양식을 엿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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