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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 - 승병 훈련소, 호국 불교의 성지

by 넥스루비 2007. 8. 7.
흥국의 염원을 담고 있는 사찰의 이름처럼 우리나라 호국불교의 성지이다. 임진왜란시 승병훈련소로도 유명하다.
영취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1195년(고려 명종 25년)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
"흥국사의 흥망성쇠가 곧 국가의 흥망성쇠와 동일하다. 創立裨補 大伽濫卽 日之日興國寺 興則那國興而此寺興....."
이러한 사상은 국가의 교육기관인 사찰이 잘 운영이 되면 국민정신의 척도도 높아질 것이며 그렇게 될 때 국가의 안녕과 질서가 이루어져 국가가 부강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때문에 흥국사라는 이름 그 자체가 곧 고려 때 국가교육기관이라는 것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 하겠다. 이러한 사상이 조선의 배불정책시 임진왜란 당시 승군(僧軍)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후로는 군막사찰로서 국가와 백성의 편에서 존재했던 것이다.
절 창건의 사상적 배경인 호국정신이 크게 부각된 것은 조선시대의 국난인 임진왜란 때 의승군의 본거지가 되어 300여명이 활약한 때이다. 절 안에는 보물 제396호인 대웅전, 원통전, 팔상전, 부조전, 응진전 등 14채의 절집과 괘불, 보물 제578호인 대웅전 후불 탱화, 보물 제563호인 홍교가 있다.
흥국사 위치는 여수로 향하는 석차에서 왼쪽으로 약 8km쯤 가면 여천 공업단지가 있고 여기서 다시 오른편으로 2km 떨어진 영취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대중교통]
●버스
흥국사 방면 수시운행(시내버스 52번)
[여수터미널에서 14.5km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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