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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중씨 가옥 - 나주시 남내동 박경중씨 가옥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나주시 남내동 95-7

남 문안 동네인 남내동에 전통 기와집이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다. 현재 살고있는 박경중의 6대조가 터를 잡고 4대조인 박재규가 지은 것으로 전남에서는 단일 건물로서는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는데, 개인 주택이지만 관아의 형태를 모방하고 있는 건물이다. 나주지역 20세기 초기의 상류주택의 구조를 잘 보여준다. 현재 가옥의 건물구성은 안채를 비롯하여 초당(草堂), 바깥사랑채, 아래채, 문간채등 총 7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 건물들중 초당은 박경주의 6대조부께서 지은 것으로 상량문에 "광서십년갑신구월..(光緖十年甲申九月..)"이라 기록되어 있어 1884년(고종21)에 건축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안채는 4대조부께서 1910년대 초에 지은 건물이다. 특히 집을 건축할 때 사용되는 도구 일습을 모두 새롭게 만들어 사용하고 지금도 보존하고 있으며 당시의 생활용품도 그대로 보관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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