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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도 - 역사유적 찾는 재미 '쏠쏠'

by 넥스루비 2007. 8. 7.
장산 들노래가 들판을 수놓는 장산도. 겉보기엔 고즈넉한 곳이지만 이 지역의 역사를 어느정도 알고보면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예로부터 서남해 섬지방들은 한반도와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해상교역의 중심부였다. 육지보다도 위치상으로 중요도가 높았던 것이다.
중앙부에서 일어난 일도 다른 육지지방에서는 몇달이 걸려도 알지 못했지만 섬지방에서는 1주일이면 알수 있었다고 할만큼 정보의 교환지이기도 했다. 장산도는 서남해 섬지방의 행정중심지이기도 했던 까닭에 갖가지 역사유적들이 많다.
도창리 우실잔등에는 장구한 세월을 증언하는 노거수림만 해도 역사의 한 단면을 증언하고 있다. 왜구의 노략질로 골치를 앓던 주민들이 양곡창고 주위에 소나무를 심어 위장한 것이 노거수림이다.
지방 무형문화재 21호로 지정된 '장산들노래'는 모심기철 풍년을 기원하면서 부르는 노래. 기능보유자와 전수자들을 통해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경쾌하면서도 외로운 섬마을의 애환이 서려있는 노랫가락이 우리고유의 정서를 대변한다. 그 외에도 씻김굿, 길쌈 노래들이 전해진다.
장산도의 새끼섬인 굴배도와 마진도는 해수욕객과 야영객이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대중교통]
● 쾌속선
목포 → 장산 북강 (컨티넨탈) 08:30, 14:30
장산 북강 → 목포 (컨티넨탈) 09:40 소요시간 40분
● 차도선
목포 → 장산 북강 (조양페리) 06:50,07:50
장산 북강 → 목포 (조양페리) 10:20,13:30 소요시간 80분
목포 → 장산 축강 (신광페리) 08:00, 10:30, 14:30
장산 축강 → 목포 (신광페리) 09:00, 12:50, 17:50
소요시간 7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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