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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탑 - 육육봉과 노산대사이에 있는 자그마한 돌탑

by 넥스루비 2007. 12. 20.
청령포의 서쪽 절벽인 육육봉과 노산대사이에 있는 자그마한 돌탑이다.

어린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청령포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이곳에 올라 강건너 한양땅을 그리며 눈물로 쌓았다는 작은 돌탑으로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이 돌탑은 단종의 손길이 닿은 유적으로 그 당시 애절했던 단종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다.

망향탑 뒤에는 신당으로 이용되었던 작은 석회암 굴이 있는데 이 석굴을 영월에서 승하한 단종의 영혼이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고 믿고 있는 무속인들이 찾아와서 치성을 드리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망향탑 서쪽 절벽에는 청령포라 음각된 글씨가 강 건너서도 보일 정도로 크게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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