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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백전리물레방아 - 정선백전리물레방아(旌善栢田里물레방아)

by 넥스루비 2007. 8. 7.
강원 정선군 동면 백전리 96

물레방아는 물의 떨어지는 힘을 이용하는 동채방아와 흘러가는 힘을 이용하는 밀채방아의 두 종류가 있는데, 백전리 물레방아는 동채방아이다.
물레방아는 산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農産物>을 도정하는 수단이었으며, 화전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중요한 생활용구<生活用具>였다. 이 방아는 정확한 기록<記錄>은 없으나 약 100여년 전에 처음 만들었다고 전하며, 주변지역에 총 6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이 방아만 남아있다. 방아는 백전리와 한소리 주민 20여명이 방아계<契>를 만들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콩(메주)·고추·옥수수를 빻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 방아는 약 50여m 떨어진 보<洑>에서 물을 끌어들여 사용하고 있으며, 보의 위쪽에는 많은 지하수<地下水>가 솟아나오는 용소<龍沼>가 있어 항상 풍부한 수량<水量>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조건<條件>을 갖고 있다. 방아시설은 크게 물레부분과 방아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방아는 물레 좌우에 십자목<十字木>(놀림대)을 설치한 양방아로, 방아공이는 방아간내에 설치되어 있다.
물레의 회전축인 단면 방형<方形>의 궁굴대(굴대)는 소나무, 십자목과 방아는 참나무, 궁굴대 양끝의 회전하는 부분은 다람나무로 만들었으며 구유 수는 56개이다. 방아간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규모로, 1992년에 새로 건립된 것으로 지붕은 대마<大麻>의 속대공으로 씌운 저릅집이며, 벽체는 나무판자<松板>를 이용하였다. 내부에는 돌로 만든 2개의 방아확이 마련되어 있고, 방아의 크기는 물레가 직경 250㎝, 폭 67㎝, 구유 높이 25㎝, 궁굴대가 길이 385㎝, 두께 25㎝, 수로 길이 5m, 폭 60㎝, 방아채 길이 440㎝, 직경 12×16㎝, 방아공이 146㎝, 방아확 직경 70㎝, 깊이 60㎝이다.



[승용차]
● 경부고속도로→신갈IC→영동고속도로→장평IC→31번 국도→평창→42번 국도→정선읍→424번 지방 도로→정선 소금강→물운대→호촌리→백전 2교→백전리/영월~태백간 31번 국도→사북읍→사북 초등 학교 삼거리→백전리

● 영동고속도로→진부→나전삼거리→정선→동면→백전리

● 영동고속도로→새말→평창→정선→동면→백전리

[대중교통]
● 열차
청량리-정선(태백선 이용)

● 시내버스
동면-백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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