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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중도적석총 - 1∼2세기경 춘천일대(春川一帶)의 권력(權力)을 잡은 지배계급의 무덤

by 넥스루비 2007. 8. 7.
강원 춘천시 중도동 598

중도의 남쪽 끝에 있는 이 2기< 基 >의 돌무지무덤< 積石塚 >은 원래 어느 장군< 將軍 >의 말을 묻었다고 하여 말무덤이라고도 불리어 왔다. 1981년 강원대학교박물관< 江原大學校博物館 >에서 그중 1기의 발굴조사< 發掘調査 >를 하여 무덤의 내부구조와 만든 방법이 밝혀지게 되었다.
시체< 屍體 >를 목곽< 木槨 >에 넣어 안치< 安置 >했던 것으로 주변과 위로 자갈돌을 질서 있게 쌓아올리면서 사이사이에는 진흙으로 메워 무너지지 않도록 하였다. 직경< 直徑 > 14m, 둘레 44m, 높이 5m 규모로 복원< 復元 >된다.
출토된 유물< 遺物 >로는 무덤의 주변에서 토기조각< 土器片 > 다량이 수습< 收拾 >되었고, 무덤 내부< 內部 >에서는 완전한 모습의 토기 2점을 비롯하여 700여 점의 토기조각, 청동< 靑銅 >으로 만든 귀걸이< 耳飾 >, 작은 쇠칼< 鐵刀子 >, 쇠화살촉< 鐵鏃 >, 쇠못< 鐵釘 > 등이 출토되었다.
이 돌무지무덤은 만주< 滿洲 >와 압록강< 鴨綠江 > 부근의 고구려계통< 高句麗系統 >의 돌무지무덤과 비슷한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무덤의 주인공은 1∼2세기경 춘천일대< 春川一帶 >의 권력< 權力 >을 잡은 지배계급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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