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릉보광리분청자요지 - 강원도에서 발견된 가마터 중 유일한 분청사기(粉靑沙器) 가마터

by 넥스루비 2007. 8. 7.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711-2

이 도요지<陶窯址>는 성산면 보광리의 명주군 왕릉에서 서북쪽 약 1㎞ 지점에 위치한 구릉<丘陵>지대에 베리안 마을이 있는데, 유적은 마을 입구의 경사면 전중<田中>에 위치해 있으며, 강원도에서 발견된 가마터 중 유일한 분청사기<粉靑沙器> 가마터이다.
유구<遺構>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입구의 남동쪽 하단 경사면은 거의 유실되어 유구층<遺構層>이 노출<露出>되어 있는데, 주변 일대 지표상에는 수많은 청자와 분청사기 조각, 도침들이 산재해 있는데, 수습<收拾>된 청자<靑磁>와 분청사기<粉靑沙器> 조각들은 대접과 접시 종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릇의 안쪽에 흑상감된 연당초문대접과 분청인화 국화문접시, 분청인화 연판문대접, 분청인화 국화문접시 등이 있으며, 약간의 백자 조각들도 함께 수습되었다.
《세종 장헌대왕 실록<世宗 莊憲大王 實錄>》 지리지<地理誌>편에 "자기소일재부서 보현촌<磁器所 一在付西 普賢村>"이라는 기록이 있고, 수습된 도자기 조각의 문양을 보아 대체로 15C 전반의 분청사기<粉靑沙器> 가마로 추정된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