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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과 굴뚝 - 궁궐 후원의 장식적 조형물 본문

문화ㆍ행사/문화재

아미산과 굴뚝 - 궁궐 후원의 장식적 조형물

여행정보 넥스루비 2007. 8. 7. 00:09

서울 종로구 세종로

조선의 제3대 태종은 경회루를 창건하면서 연못에서 파낸 흙으로 교태전 뒤뜰에 쌓아 작은 산을 만들고 아미산(峨嵋山)이라 불렀다.
아미산은 본래 중국의 산동성(山東省) 박산현(博山縣)에 있는 유명한 산인데, 이를 상징적으로 붙인 것으로 교태전의 후원(後苑)이 된다.

아미산 동쪽위로는 큰 나무를 심어 숲을 이루게 하고 아래쪽으로는 기화요초와 간간이 과석이나 연지석, 일영대, 월영대 등의 석조물을 늘어놓아 운치를 더 하였다. 그 사이에 네 틀의 굴뚝을 꾸며 단조로움을 덜고 있다.

이 굴뚝은 화강석 기초 위에 붉은색 벽돌을 30단 또는 31단으로 쌓고 6각의 각면에는 네 가지 종류씩의 무늬를 구성하였다.

제일 아래부분은 벽사상(벽邪像)을 부조한 직사각형 또는 정사각형의 벽돌을 끼웠고 그 위를 직사각형 회벽(灰壁)에는 십장생, 사군자 또는 만자문(卍字文)으로 구성하였다. 그 위에는 다시 봉황과 귀신의 얼굴 등이 부조된 네모 반듯한 벽돌을 끼웠고 위 부분 역시 회벽에 당초문을 꾸몄다.

이들 무늬 위로는 목조건물의 형태인 소로, 창방, 첨자모양을 만든 벽돌을 쌓고 기와지붕을 얹었으며 정상부에는 점토로 만든 연가(煙家, 지붕에 기와골까지 나타낸 작은 집모양)를 두어 연기가 빠지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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