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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 - 통일 신라시대의 국가에서 연회를 베풀던 못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인왕동

통일 신라시대 포석정과 더불어 연회장으로 쓰이던 곳.
지난 1975년 본격적인 발굴작업 결과 원래 이름은 월지(月池)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압지(雁鴨池)란 이름은 신라때 있었던 궁궐이 폐허가 되고 이곳이 마치 늪처럼 변하여 오리와 기러기만 노닌다고 하여 조선시대에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1975년 본격적인 발굴작업이 시작되기 전 이곳은 흔한 연못의 하나였다. 발굴 결과 3만 점에 달하는 신라시대의 유물과 26개소의 궁궐, 건물터 등이 출토되어 삼국사기에 기록된 '궁원지'와 동궁(東宮)인 '태자궁'이 바로 이 곳이었음이 밝혀졌다.
창건 연대와 관련하여서 신라 문무왕 14년(674년) 설과 문무왕 19년(679년) 설이 있다.
현재의 모습은 1975년부터 2년간에 걸쳐 실시된 발굴조사 결과로 얻어진 자료를 토대로 원형대로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못의 전체 면적은 4,738평이며 3개의 섬을 포함한 호안의 석축 길이는 1285m에 달한다.
못가에 있었던 임해전은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나라의 경사스러운 일이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 못을 바라보면서 연회를 베풀었던 곳이라고 전한다.

Anapji (안압지): Gyeongju (경주), Korea
Anapji (안압지): Gyeongju (경주), Korea by michaelseangallagher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Anapji 안압지 雁鴨池
Anapji 안압지 雁鴨池 by InSapphoWeTrust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Anapji 안압지 雁鴨池
Anapji 안압지 雁鴨池 by InSapphoWeTrust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승용차]

●경부고속도로 경주 IC를 지나 첫번째 로터리에서 좌회전하여 계속 직진.
●경주역에서 국립경주박물관 쪽으로 직진.

[대중교통]
●시내버스 : 시외, 고속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박물관에서 하차. 도보로 3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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