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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수손후상일휼민선정비와 행군수이후계필청덕휼민비 - 백성들에게 공덕을 베푼 이를 위한 송덕비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북구 금곡동

1. 행군수손후상일휼민선정비(行郡守孫候相馹恤民善政碑)
이 비석은 1873년에 세워진 것으로,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푼 공덕9功德)을 담고있는 송덕비이다. 비석에 새겨진 금석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냇가에 모래벌판 펼쳐져
우리 경내 백성들에게 병폐가 되었네
관곡을 대어 세금을 대신하였으니
정사(政事)를 폄에 인(仁)으로써 하셨도다.

2. 행군수이후계필청덕휼민비(行郡守李候啓弼淸德恤民碑)
이 비석은 광무 6년(1902)에 동원지사가 세운 것으로, 수참(水站)동원진에서 참부(站夫)로 종사하던 공천(公賤)들을 불쌍히 여기고 돌보아준 공덕(功德)을 기리는 송덕비이다. 비석에 새겨진 금석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전해진다.

길마다 돈을 깔고, (은택을 고루 베풀고)
재물을 내어 병폐를 고치셨네.
밀린 세금은 말썽없이 조용히 거두었으며,
송사(訟事)를 판결함에 맑고도 깨끗하셨네.
어느 누가 은혜를 입지 않았으랴마는,
우리 고을 모두가 가장 즐거워하노라.
이 비는 부서지지도 갈려지지도 않으리니,
길이길이 군(郡)과 더불어 함께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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