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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방사 - 망운산 남쪽에 연죽사를 건립한 것이 화방사 역사의 시작

by 넥스루비 2007. 8. 7.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가 보광산(금산)에 보광사를 세우고 망운산 남쪽에 연죽사를 건립한 것이 화방사 역사의 시작이다. 고려시대인 1200년대에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이 연죽사를 현 위치의 서남쪽 400m에 옮기고 영장사(靈藏寺)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이름을 바꾼 이유는 이렇다.

진각국사는 멀리 신령스러운 기운이 바다에 감추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바로 떼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서 산을 바라보니 호산(湖山)의 좋은 형상인 망운산이 나타났다. 그는 말했다. "영구(靈區)가 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냐" 그 뒤 절 이름을 영장이라 하고 승도를 거처하도록 했다.

영장사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소실되었는 데 인조 15년(1637), 서산대사의 제자인 계원(戒元)과 영철(靈哲) 두 선사가 지금 위치에 이건 중수(移建重修)하고 '연화형국'의 뜻을 취해 화방사라고 했다. 화방사 역시 103년이 지난 1740년에 화재를 입었다. 사방이 일시에 재가 되고 승도들이 흩어졌으나 다음해인 영조17년(1741)에 석순, 충찰, 충념 등이 동지들을 모아 재건했다.

[승용차]
화방사는 남해 제일봉인 망운산으로 곱게 난 아스팔트를 따라 오를 수 있어 진입이 매우 수월한 편이다.남해대교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들어오다가 이어마을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 다시 3km 정도 가다보면 고찰 화방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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