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봉양 자두밸리축제 : 자두, 음악,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두할배를 추억

by 넥스루비 2019. 6. 26.

7.13(토)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자두향기 가득 찬 과수원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만남과 행복을 나누는 봉양자두밸리 축제.


먼 옛날, 자두 할배는 고산 언덕배기에 나무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하얀 꽃 푸른 열매는 자줏빛 복숭아로 익어 갔습니다. 사람들은 이과일을 자두(紫桃 붉은 복숭아)라고 불렀습니다. 자두 맛을 본 사람들의 입소문과 세월의 흐름을 따라 이웃에서 이웃으로 이 골짜기 저 골짜기로 아름다운 흰 꽃과 향기로운 붉은 열매는 풍요로움과 함께 일산 골짜기를 가득 매웠습니다. 열매를 빼앗긴 가을의 허전함과 추웠던 겨울의 차가움과 외로움 잉태를 시기한 봄의 꽃샘추위와 찬서리 비바람과 가뭄의 온갖 시련을 이겨낸 붉은 자두는 또 다시 농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