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토) ~ 10.9(일)
열두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질문하는 문학, 상상하는 과학’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다.
- 2018. 10. 3(수) ~ 10. 7(일), 5일간
- 홍익대학교 앞 주차장 거리 일대, 갤러리, 대안공간 등
- wowbookfest.com
알파고 이후 한국엔 새로운 의미의 과학 쇼크가 사회를 휩쓸었다.
기계가 인간의 고유한 영역을 넘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인간의 상상력에 기대어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세계를 그려 보아야 한다.
'두려움 가득한 이 사회와, 그것이 이루어 놓은 강박적인 기제들을 꿰뚫고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는 법을 탐구하며, 나아가 희망의 현실적 기초를 상상해내는 작가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sf 작가 어슐러 K. 르귄의 말은 왜 과학이, 현실이 시인과 공상가, 작가를 필요로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많은 경우 변화는 예술에서 시작하며, 과학 또한 예술가의 뮤즈임은 분명하다. 우리 곁에 실재하는 과학에게 문학은 질문을 던지고, 상상을 실현함으로써 과학이 답하는 방식을 폭넓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과학과 SF 출판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때에 여러 저자와 출판 관계자 분들의 도움으로 강연과 전시, 공연 등의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 하였다. 올해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과학과 문학을 모두 활발하게 탐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wowbookf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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