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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골담길 : 묵호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생애 담은 벽화골목

by 넥스루비 2016. 11. 24.

논골담길은 묵호항에서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미로 같은 골목길 이름이다. 골목길 담벽에는 몇 년전부터 지역작가들이 그 지역의 살아있는 이야기,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벽화를 그리면서 관광지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밤이면 오징어배 불빛으로 유월의 꽃밭처럼 현란하다고 했던 묵호 바다. 그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산등성이에 자리한 논골길은 뱃사람들과 시멘트 무연탄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마을이다. 슬레이트와 양철 지붕을 얹은 집들로 빼곡한 논골길, 그 작고 가파른 골목길 구석구석에는 묵호항을 배경으로 살아온 어르신들 파란만장 했던 삶의 이야기가 구석구석 새겨져 있다.

논골담길에는 매일 새벽 명태와 오징어를 가득 실어 나르는 어선들로 활기를 띄었던 묵호항을 배경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가 재밌는 벽화로 그려져 있다. 논골담길을 걸어 올라가면 탁트인 동해바다와 묵대등대를 만나게 되는데 멋진 절경이 펼쳐진다.

묵호항 : 동해안의 어업기지, 울릉도 독도 취항선이 있는 묵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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