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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목현이의의 구송 - 줄기가 아홉개로 갈라져 크는 함양목현이의의 구송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함양군 휴천면 목현리 854

이 나무는 국도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냇가의 모래땅에 서 있는 노거수이다. 정식 명칭은 盤松이지만 원줄기가 9개로 갈라져서 자란다고 구송이라 부르게 되었다. 주변에 축대를 쌓고 이곳을 구송대라고 부른다. 9개의 가지 중에서 2개는 죽고 7개만이 남아 있다. 높이 12m이며 지면부의 둘레가 3.5m 이고 지상 40㎝ 정도 올라가서 5개로 갈라졌으며 동쪽과 서쪽 가지가 다시 갈라져서 7개의 굵은 줄기가 남았다. 樹冠 폭은 동서쪽이 17.1m, 남북쪽이 16.9m로서 평균 17m 정도이다. 수령은 260년 전 晋陽 鄭氏학산공이 심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송은 소나무과에 딸린 소나무의 한 품종이며 밑에서 2개 이상으로 갈라져서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종자로서도 어느 정도 유전성이 있다고 한다. 관상용으로 많이 가꾸고 있다. 가지의 벌어지는 각도가 넓어서 수형이 우산처럼 되는 삿갓솔과는 다르게 반송은 가지가 좁게벌어져서 난형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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