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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의측백수림 - 식물 분포학상 학술적 가치가 있는 측백수림

by 넥스루비 2007. 8. 7.
대구 동구 도동 산 180

측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침엽성상록수<針葉性常綠樹>로서 교목<喬木>이다. 달성<達城>에 자생하는 측백나무는 밑둥에서 여러 가지가 나와 마치 관목<灌木>인 것 같이 보인다. 수피<樹皮>는 다갈색<茶褐色>이며 얇은 비늘조각처럼 떨어진다. 잎은 린상<鱗狀>이고 가운데 것은 마름모꼴이며 측엽은 알꼴이고 끝은 뾰족하며 엽 뒷면에 선체가 있다. 꽃은 암꽃송이와 수꽃송이는 한 나무에 달리고 구과<毬果>는 둥근 알꼴이며 길이가 15-20㎜가량이다. 종자<種子>는 한 개의 구과린편<毬果鱗片>안에 2개씩 들어 있다. 측백나무는 현재<現在> 중국<中國>의 북부<北部>, 북서부<北西部>와 우리나라 충청북도<忠淸北道> 단양<丹陽>, 경상북도<慶尙北道> 안동<安東> 구리<龜里>와 달성<達城>에 분포<分布>하고 있다. 따라서 측백나무가 중국<中國>에만 나는 것으로 하고 한국<韓國>에 중국산<中國産>것이 도래<渡來>되어 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달성<達城>의 측백나무 자생지<自生地>는 높이가 100m, 폭이 600여m의 구릉<丘陵>에 나무 높이가 5-7m 되는 것이 100여 그루나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 구릉<丘陵>에는 소나무, 느티나무와 말채나무가 나 있고, 1919年 7月 8日에 한국식물조사<韓國植物調査>에 거의 일생<一生>을 보낸 일본동대교수<日本東大敎授> 중정박사<中井博士>가 채집한 구와꼬리풀이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관상용<觀賞用> 또는 약용<藥用>으로 심고 있으나 중국<中國>에서는 건축용목재<建築用木材>로도 쓰이고 있다. 측백나무를 중국에만 나는 것으로 알았던 것이 우리나라에도 나고 있어 식물 분포학상<分布學上> 학술적<學術的> 가치<價値>가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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