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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산성 - 지형상 당시 상당한 군사적 요충지...

by 넥스루비 2007. 8. 7.
대구 동구 도동 산 35

이 산성은 지형상 당시 상당한 군사적 요충지로 생각되는 안심< 安心 >과 하양< 河陽 >으로 통하는 길목에 해발 380m나 되는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가파른 경사를 이용하여 둘레가 약 1,000m 정도의 큰 규모로 축성< 築城 >하였다. 산정상< 山頂上 >은 평평하며 동서 양쪽이 45도 가량 경사를 이루고 있다. 서쪽과 남쪽의 산기슭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지에는 대규모의 인공절벽을 만들어 외침< 外侵 >을 막도록 했다. 그리고 인공절벽에는 성문지< 城門址 >로 생각되는 입구가 있다. 그 축성시기< 築城時期 >는 성내에서 발견되는 신라< 新羅 >의 토기조각< 土器片 > 등으로 미루어 삼국시대< 三國時代 >에 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임진왜란< 壬辰倭亂 > 당시 대구지방의 의병< 義兵 >들이 이곳에 모여 활동했다는 구전으로 보아 그 후대에까지 사용되었던 산성이라 할 수 있다. 성안의 동북쪽에는 옥천< 玉泉 >이란 우물터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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