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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서원숭현사 - 서침의 송덕을 기리기 위하여 구암서원을 세운 것

by 넥스루비 2007. 8. 7.
대구 북구 산격동 산 79-1

구암서원은 1665년(현종 6년)에는 연구산에 있었으나 이후 1675년(숙종 원년) 3월 29일 유림에서 구계 서침<徐沈>선생을 봉안<奉安>하고 매년 제사 지내다가 1718년(숙종 44년)에 대구시 중구 동산동으로 이건<移建>한 것이다. 구계 서침은 세종이 달성 서씨 세거지로 사용하는 달성(현 달성공원)의 지형이 두형같고 주위가 천연적으로 높은 성벽으로 이루어 명승지라는 이야기를 듣고 남산고욕기와 바꾸도록 하는 한편, 대대로 세록을 주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를 사양하자 서침의 뜻에 따라 대구 지방 일대에 거둬들인 환곡의 이자를 감해 주기로 하였다 한다. 이에 은덕을 입은 대구지방 영남유림들이 서침의 송덕을 기리기 위하여 구암서원을 세운 것이다 그러나 구암서원은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없어졌다가 1924년 유림에서 다시 세우고 1943년 숭현사와 강당을 증수<增修>하였다. 그후 숭현사는 대구지방문화재 건조물 제2호로 지정되어 수차례 보수공사를 하였으며 1995년도에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산79-1번지 연암공원내로 이건<移建>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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