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충사 - 충신의 혼이 깃든 사당 포충사

포충사는 조선 영조 4년(1728) 무신란(戊申亂)때 순절하여 이조판서(吏曹判書)·사헌부대사헌(司憲府大司憲)의 증직과 충강공(忠剛公) 시호를 받은 화촌 이술원(和村 李述原)의 충절을 기리고 제향하기 위하여 건립한 사당이다. 건물 배치는, 사당·내삼문·경의당(景義堂)·자전루(紫電樓)가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고 양사당(養士堂)이 측면에 놓여 있다. 사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익공계 맞배지붕이고 강학공간인 경의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며 정문인 자전루는 누각형식의 외사문(外三門)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오량구조로 좌측계단을 통하여 누각에 오르내리게 되어 있으며 계자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본래 이 건물은 영조 13조(1737)에 거창읍 대동이레 사우(祠宇)를 세우도록 사액(賜額)을 내렸고, 정조 1년(1777)에 웅양면 노현리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