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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암 - 이성계가 치성을 올린 곳

by 넥스루비 2007. 8. 7.
통일신라 헌강왕 원년(875)에 도선국사가 창건, 도선암이라 했다. 도선국사가 고려 태조 왕건과 강산을 둘러보던 중 성수산(聖壽山)에 이르러 '이 곳이야말로 하늘이 응하고 땅이 도와주는 처소'라고 말했다 한다. 그는 여기서 여덟 성인이 나올 것이라 예언, 이 곳을 팔공산(八公山)이라 했다고 전한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여기서 치성을 드리니 후에 왕이 될 것이라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여 상이암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태조 3년(1394년)에 각여대사가 증수하고 1958년 중건했다. 3개의 부도 중 2개는 1986년 문화재 자료 124호로 지정됐다. 현 부도는 화강석의 지대석 위에 옥신, 옥개석 위에 노반, 노발, 보개 등이 있다. 형식과 구조, 조각 등의 수법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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