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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석조보살입상 - 높은 원통형 보관을 쓰고 있는 보살입상

by 넥스루비 2007. 8. 7.
광주 동구 운림동 56

증심사 오백전 우측에 범자7층석탑<梵字七層石塔>과 나란히 서 있는 석조보살입상은 본래 담양군 남면 정곡리 서봉사터에 있던 것을 고<故> 현준호씨가 사재<私財>를 들여 이곳으로 옮겨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1966년간행 광주시사) 이 석조보살입상은 전체높이 205cm, 지대석직경 130cm, 상대석직경 100cm, 대좌높이 50cm, 불신높이 150cm, 머리높이 50cm이다. 연화대좌는 원형이며, 상·중·하대석과 지대석을 모두 갖추고 있다. 머리에 원통형 보관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타원형으로 갸름하여 우아한 기품을 나타내고 있다. 얕게 새긴 삼도<三道>에는 목걸이를 장식했으며 납의<衲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이고 수인<手印>은 왼손을 굽혀서 왼쪽가슴에 올려 놓았고 오른손은 편채로 내려뜨려 오른쪽 대퇴부 바깥쪽으로 붙이고 있다. 이 석조여래상의 두드러진 특징은 높은 원통형 보관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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