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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간사지 석정 - 모양은 단순하나 맵시가 간결하고 시원스럽게 다듬어진...

by 넥스루비 2007. 8. 7.

신라시대<新羅時代>의 승려<僧侶> 혜통<惠通>의 집이 있었던 은천동<銀川洞> 곁에 있었다는 남간사<南澗寺>는 지금의 남간마을에 당간지주<幢竿支柱> 및 옛 우물과 초석<礎石>이 남아 있다. 남간사의 창건연대<創建年代>는 미상<未詳>이나 신라<新羅> 애장왕(<哀莊王>:800∼808)과 헌덕왕(<憲德王>:806∼820)때의 향분예불결사문<香墳禮佛結社文>을 볼 때 헌덕왕<憲德王> 이전<以前>에 창건<創建>된 것으로 여겨진다.

남간사지<南澗寺址> 석정<石井>은 돌을 짜 올리고 그 위에 돌을 다듬어 원형이나 방형으로 구멍을 뚫어 만든 우물틀을 얹어 놓은 것이다. 2매의 판석<板石>을 합쳐서 한 변 1.47m되는 정사각형<正四角形>의 틀을 만들고 그 가운데 지름 86.5㎝되는 둥근 구멍을 파서 위에 얹어 놓은 것이다. 우물 둘레는 이중으로 테를 둘렀는데 원단은 직각으로 높고 밑단은 곡면으로 낮게 새겨 변화를 주었다. 모양은 단순하나 맵시가 간결하고 시원스럽게 다듬어졌다. 신라시대 우물틀로 하얀 화강석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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