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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암 - 증심사를 세우기 앞서 창건하여 처음에는 인왕사라 불리운 곳

by 넥스루비 2007. 8. 7.
광주 동구 운림동 11

약사암은 증심사 입구에서 새인봉<璽印峯>쪽을 향해 약사계곡을 따라 오르면 새인봉 아래에 있다. 철감선사 도윤<澈鑑禪師 道允>이 850년경 증심사<證心寺>를 세우기 앞서 창건하여 처음에는 인왕사<人王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현재 약사암에 남아있는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 보물 제600호>과 3층석탑이 9세기의 작품으로 추정되어 그 역사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3층석탑은 결실된 부분을 보완하여 복원하였다. 1094년 혜조국사<慧照國師>가 중창<重創>하고 1306년 삼창<三創>될 때 약사암으로 개칭하였다. 1856년 다시 관찰사<觀察使> 주석면<朱錫免>의 협조로 성암과 학산 두 스님이 중건하였는데 이는 6·25 동란때 불타버렸다. 지금의 대웅전과 일주문, 운림당<雲林堂>, 운림서원<雲林書院>, 강원<講院> 등은 국고보조와 신도성금으로 1974년 착수하여 1984년 복원하였다. 1980년 대웅전을 중건하기 위하여 옛건물을 해체하던 중 중수약사전기<重修藥師殿記>와 약사암중건 상량문이 발견되었다. 이 두 기록을 통해 1856년과 1905년에 대웅전을 중건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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