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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석각 - 주변의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세 글자를 음각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해운대구 우1동

신라말의 대시인이자 학자인 문창후 고운 최치원선생이 가야산 입산 길에 이 곳을 지나다가 주변의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대를 쌓고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을 음미하면서 주변을 소요하다가 암석에다 [海雲臺]란 세 글자를 음각함으로써 이곳의 지명이 해운대가 되었다고 전해오는 석각이다.
이 석각에 새겨진 [海雲臺]라는 각자(刻字)가 최치원선생의 자필이라고 한 확실한 기록은 없다. 그러나 고려 때의 문신인 정포의 시 가운데 [대는 황폐하여 흔적이 없고 오직 해운의 이름만 남아 있구나]라는 구절을 볼 때 이미 당시부터 동백섬에 이 석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일주도로 아래쪽 군부대 해안초소 옆에 있어 일반적인 출입은 거의 봉쇄하고 있으나,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 및 파도에 씻겨 세글자 중 [雲]자가 많이 마모된 상태이다.

동백섬 일주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누리마루(APEC 정상회담 장소)가 있으며 이 도로를 따라 더 내려 가면 해운대석각이 보인다.




[승용차]
● 경부고속도로→부산 톨게이트→도시고속도로→원동IC→왕자아파트에서 좌회전→해운대경찰서→수비삼거리→해운대

[대중교통]
● 시내버스
* 부산역→해운대, 139,140,239,240,302번
* 특급좌석2001,2002번)- 약40분 소요
* 공 항→해운대(좌석307번, KAL리무진버스, 삼성항공헬기) - 버스50분, 헬기 15분 소요
* 사상터미널→해운대(시내버스31,31-1번) - 45분 소요

●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하차, 3번 또는 5번 출구 이용, 해운대 해수욕장 방향으로 도보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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