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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 사통팔방 이어진 능선자락에 '구천동 33경' 숨어있어

by 넥스루비 2007. 8. 10.
덕이 많다고 하여 덕유(德裕)이다.
주봉인 향적봉(1,614m)에서 남덕유산(1507m)까지 1,300m 안팎의 능선이 장장 20km 가까이 이어지면서 경남과 전북의 경계를 이룬다. 도마재, 생초령에서 육십령까지 이어지는 전체 능선은 33km에 달해 장대함을 과시한다. 정상에 서면 삼봉, 칠봉, 중봉, 삿갓봉 등 봉우리들이 우뚝 솟아 멀리 동 가야산, 서 운장산, 남 지리산, 북 속리산으로 이어진다.
황강, 남강, 금강의 상류를 이루는 샘이 여기서 발원한다.
덕유산 북쪽 기슭에는 유명한 무주 구천동이 있다. 구천동 계곡은 덕유산의 여덟 계곡중 가장 긴 것으로 70리(약 30km)에 이른다. 옛날 백제와 신라의 통행로였던 나제통문(1경)을 비롯해 32경 백련사, 33경 덕유산정까지 '무주 구천동 33경'의 비경을 자아낸다. 일곱 개의 폭포와 일곱 개의 못이 연이어지는 칠연계곡도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다.
구천동 계곡이 시작되는 정상 부근에는 신라시대 고찰 백련사가 자리잡고 있고 정상 북쪽에는 무주 리조트가 있다.

◇ 승용차
●1. 88고속도로 ⇒ 거창IC ⇒ 무주리조트 ⇒ 덕유산
2. 대구 ⇒ 88고속도로 ⇒ 거창IC ⇒ 나제통문 ⇒ 무주구천동 ⇒ 덕유산 국립공원
3. 남원IC ⇒ 수분재 ⇒ 장수읍 ⇒ 장계 ⇒ 사천 ⇒ 덕유산 국립공원
4. 영동 IC ⇒ 19번 국도 ⇒ 무주,전주 37번국도 ⇒ 설천 ⇒ 거창 방면 ⇒ 무주 ⇒ 덕유산 국립공원
◇ 대중교통
●서울 남부터미널~ 무주 (직행버스 하루 5회 운행, 3시간 소요)
●대전~ 무주 (직행버스 2시간 소요)
●무주~ 무주 구천동 (직행, 군내버스 수시운행5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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