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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섬 : 상록활엽수림 및 흑비둘기 번식지, 제주도의 상록수림 지대의 원식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곳

by 넥스루비 2016. 6. 29.

서귀포시 법환동 앞바다에 있는 범섬은 수직으로 된 주상절리가 잘 발달된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무인도로 섬 주위에는 몇개의 해식동굴이 있다.

이 섬에는 홍도원추리.바위연꽃.남오미자.후박나무 등 64과 132속 147 종류의 유관속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남부지방및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의 거문도와 제주도에서만 확인된 난대성 식물인 `박달목서'라는 희귀종 1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고, 식생학적으로도 제주도의 상록수림 지대의 원식생이 그대로 보존되어 학술연구 자료로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 섬 정상에는 비교적 펑퍼짐한 평지를 이루고 있는 곳에 천연기념물 제215호인 흑비둘기가 번식하고 있다. 또한 고려말 최영장군이 원나라 잔류세력인 목호를 마지막으로 섬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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