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제주군 대정읍 안성리 1661-1번지
이곳 추사 적거지(秋史 謫居址)는 추사 김정희(1786~1856) 선생이 제주도로 유배되어 9년 동안 귀양살이하던 유허지(遺墟址)이다.
조선조 헌종 6년(1840) 10월 1일 윤상도옥사에 연루되어 55세의 나이로 제주도에 유배되어 처음에는 송계순의 집을 적소로 삼았다가, 수년후 이곳의 강도순의 집으로 옮겨 헌종 14년(1848) 12월 6일 유배가 끝날 때까지 머물렀다.
북학(北學)의 종장(宗匠)이며 학예에 출중하여 당대의 선구자였던 추사선생은 귀양살이의 어려움 속에서도 추사체를 완성하고, 세한도(歲寒圖)를 비롯 불후의 서화(書畵)들을 남겨 오늘에 전하고 있다. 또한 지방 유생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는 등 이 지방의 교학에도 많은 공적을 남겼다. 현재 추사적거지에는 추사 선생의 진품 2점과 영인본 81점, 서각 2점, 민구류 227점이 전시되고 있다.
[승용차]
● 공항→95번 서부관광도로→대정방면→추사 적거지
● 서귀포→12번 국도→대정방면→제주조각공원→인성리→95번 서부관광도로→추사 적거지
[대중교통]
● 시외버스
제주시터미널에서 모슬포행 서부산업도로 시외버스를 이용, 50분 소요, 20분 간격 운행
댓글